top of page

물댄동산

공개·회원 2명

성숙한 인격


고당 조만식 선생이 평양에 있는 산정현교회 수석장로로 있을 때, 고당은 오산학교 제자인 젊은 주기철 목사를 청빙하여 담임목사로 보필합니다. 주기철 목사는 고당이 오산학교에서 가르칠 당시 사랑했던 제자 중 한 사람이었습니다. 민족의 지도자였던 조만식 선생은 방문객들이 많아서 늘 시간에 쫓기는 생활을 해서 본의 아니게 주일 예배 시간에 늦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그런 어느 날 또 예배 시간에 늦어 급하게 예배당에 들어오는데, 그런 고당을 향해 주기철 목사는 예배를 인도하던 중 이렇게 말합니다. "조만식 장로님은 늦었으니 자리에 앉지 마시고 예배가 끝날 때까지 그 자리에 서 계십시오." 예배당 분위기가 싸늘해졌고, 고당은 자리에 서서 한시간 반 동안 예배를 드립니다.

 

당시 산정현 교회 성도들은 담임 목사와 수석 장로 간에 알력이 생겨 교회가 시험에 들 것을 크게 염려했다고 합니다. 주기철 목사는 설교가 끝난 후에 "서 계신 조만식 장로님, 기도해 주십시오"라고 했을 때, 고당은 "하나님, 나의 죄를 용서해 주옵소서. 거룩한 주일에 하나님 만나는 것보다 사람 만나는 것을 더 중요시한 나의 죄를 용서하옵소서...“ 하며 눈물로 기도했다고 합니다. 그 모습을 본 교우들은…

1회 조회

시편 119:36


(시 119:36) 『내 마음을 주의 증거들에게 향하게 하시고 탐욕으로 향하지 말게 하소서』Turn my heart toward your statutes and not toward selfish gain.


성경에는 마음과 관련된 말씀들이 있는데, (잠 4:23)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솔로몬은 다른 무엇보다 마음을 지키는 것이 중요함을 언급하면서 그 이유로 생명의 근원이 마음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라고 말씀합니다. 마음이 밝으면 내 환경이나 상황에 관계없이 생활 또한 활기가 넘치지만 마음이 우울하고 어두우면 환경이 아무리 좋아도 삶의 의욕은 떨어집니다. 이처럼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중요하기에 솔로몬은 잠언 16장에서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나으니라”고 말씀합니다.

 

또한 솔로몬은 사람 마음을 이렇게 비유합니다. (잠 26:23) 『온유한 입술에 악한 마음은 낮은 은을 입힌 토기니라』 마음에 악한 감정이 있는 사람은 자신의 마음을 감추기 위해 입술로 과도한 애정 표현을 하거나 거짓으로 입에 발린 말을 하여 상대방을 속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솔로몬은 이런 모습은 낮은 은을 입힌 토기와 같다고 비유합니다. 낮은 은은 제련이 제대로 되지 않아 불순물이 많은…


2회 조회

나병 환자의 아버지


한국에서 나병 환자의 아버지로 불리는 최흥종 목사(1880-1966)가 있습니다. 최흥종은 젊은 시절 망치란 별명으로 장터와 뒷골목을 주름잡던 건달이었습니다. 6살 때 어머니를 잃고, 엄한 계모 아래서 살던 그는 19 살에 아버지마저 세상을 떠나자 자신의 주먹만을 믿고 삽니다. 그러던 어느 날 11살 어린 배다른 동생이 “성님은 사람을 때리는 게 재미있어?”라고 안타까운 듯 묻습니다. 그 뒤 마음을 잡은 최흥종은 광주 양림동에서 의료 선교사로 사역하던 포사이트(Forsyte:1873-1918) 선교사의 조수로 일합니다

 

어느 날 포사이트가 한 환자를 나귀에 태우고 왔는데, 포사이트는 선교사들이 ‘인간으로 오신 예수’라며 존경했던 인물입니다. 포사이트가 데려온 나환자는 온몸이 썩고, 고름과 진물이 흘러 송장이나 다름없어 보였는데, 포사이트는 환자의 겨드랑이를 양손으로 부축하며 걸음을 옮깁니다. 그때 환자가 한 손에 들고 있던 지팡이를 놓쳐버리자 포사이트는 최흥종에게 “지팡이를 집어주라”고 합니다. 그러나 최흥종은 고름과 핏물이 잔뜩 묻은 지팡이를 잡을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용기를 내어 지팡이를 집어 들고 나환자에게 건네주자 나환자는 웃으면서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그때 최흥종의 가슴에 뭔가 뜨거운 것이 밀려왔는데, 최흥종이 ‘작은 예수’로 거듭나는 순간이었습니다. 훗날 최흥종은 자신의 땅 1000평에 한국 최초의 나환자 수용시설인 광주나병원을 설립해서 나환자들을 돌보기 시작합니다. 일제 때에는 나환자 수백…

시편 119:35


(시 119:35) 『나로 하여금 주의 계명들의 길로 행하게 하소서 내가 이를

 즐거워함이니이다』 Direct me in the path of your commands, for there

 I find delight.


‘주의 계명들의 길’이라고 할 때, 길은 사람들이 다니면서 다져진 길로 보통 오솔길을 말합니다. 오솔길은 어떻게 생기나요? 본래는 길이 없는 곳인데, 사람들이 자주 밟고 지나가면 생기는 길이 오솔길입니다. 마찬가지로 매일 말씀을 읽고, 묵상하면 주님을 향한 영혼의 오솔길이 생깁니다. 보통 오솔길을 걸을 때는 마음에 평안함과 상괘함이 있습니다. 오솔길을 걸으면서 신선한 공기와 잔잔한 바람을 느끼고, 푸른 나무들과 작은 식물들을 대할 때, 자연이 주는 기쁨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할 때, 주님이 주시는 평안함과 기대감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오늘은 나에게 어떤 말씀을 주실까? 오늘은 어떤 말씀으로 살라고 하시는 걸까? 이런 마음으로 말씀을 읽고 묵상하다 깨닫는 말씀이 있을 때, 그로 인해 느끼는 기쁨과 행복이 있는데, 바로 영혼의 오솔길이 주는 유익입니다. 매일 말씀을 읽고 묵상해서 나만의 영적인 오솔길을 만드십시오. 수적천석水滴穿石(물방울이 바위를 뚫는다), 마부작침磨斧作針(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말처럼 매일의 작은 일이 쌓여서 점점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는 성도가…


1회 조회

미시간 나눔장로교회

Michigan Nanum Presbyterian Church

5560 McCarty Rd,

Saginaw, MI 48603

 

989-607-9555

 

 

>MORE

Copyright ©2014

 

by Korean Church of Saginaw, MI

 

All Rights Reserved.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