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바다에서 인명구조원으로 일하던 사람이 정년퇴직을 할 때, 많은 사람들이 그의 성공적인 임무 수행과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한 친구가 묻습니다. “자네가 인명구조원으로 일하면서 지금까지 생명을 구한 사람은 몇 명이나 되지?” “단 두 명뿐이라네.” 전혀 예상치 못한 대답에 친구는 다시 묻습니다. “30년도 넘게 일한 자네가 단 두 명밖에 사람들을 구하지 못했다고? 농담하지 말게나.” 인명구조원은 친구에게 설명합니다. “물론 내가 구해낸 사람은 수도 없이 많았지. 하지만 그 후 다시 와서 고맙다는 인사를 한 사람은 단 두 사람뿐이었다네.”
한번은 예수님이 예루살렘으로 가기 위해 길을 갈 때, 한 마을에 들어갑니다. 그러자 마을에 있는 10명의 나병환자들이 예수님을 보고 멀리서 소리지릅니다. “예수 선생님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그때 예수님이 그들을 보시고 “가서 제사장들에게 너희 몸을 보이라”고 말씀합니다. 율법에 따르면 나병환자는 병이 나았다는 것을 제사장에게 판정을 받아야만 다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지금 예수님이 나병환자들에게 제사장에게 가서 너희 몸을 보이라는 것은 나의 말을 그대로 믿고 가면 병고침을 받을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실제로 10명의 나병환자들은 가는 도중에 고침을 받았고,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그런데 그 중 사마리아 사람 한 사람만 돌아와서 예수님의 발 아래 엎드려 감사합니다. 그때 예수님이 말씀합니다.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않았느냐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
구원 받은 성도의 외적인 특징 중에 하나는 감사하는 삶입니다. 성도가 감사해야 되는 가장 큰 이유는 죄사함을 받고 구원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자고로 죄는 어느 누구도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이고, 사람들은 죄로 인해 사망에 이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세상 모든 사람들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죄사함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고, 실제로 예수님을 진정으로 믿는 사람마다 죄와 죽음으로부터 구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요? 그러기에 예수님을 진정으로 믿는 사람은 얼굴과 입술에 감사가 있습니다. 무신론자였던 한 대학생이 기숙사에서 함께 지냈던 룸메이트를 보고 예수님을 믿었는데, 친구들은 무신론자인 네가 어떻게 예수님을 믿게 되었느냐고 묻습니다. 그의 대답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크리스찬인 룸메이트 얼굴에 늘 기쁨이 있고, 감사하는 모습을 보고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고. 감사절에 인간적으로 볼 때 감사할 부분이 없더라도 우리 주 예수님으로 인해 감사하는 성도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