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mangchurch saginaw
23h
물댄동산
(시 119:8) 『내가 주의 율례들을 지키오리니 나를 아주 버리지 마옵소서』
I will obey your decrees; do not utterly forsake me.
주의 율례를 지킨다고 할 때, “지킨다”는 의미는 “가시로 울타리를 쳐서 보호하는 것”을 말합니다. 흔히 우리는 주님의 말씀이 나를 보호하고 나를 지켜줘야지 내가 어떻게 주님의 말씀을 보호하고 지킬 수 있냐고 반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생각해 보십시오. 내가 누군가를 사랑하면 책임감을 갖고 사랑하는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 그(녀)의 울타리가 되어주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하나님 말씀을 사랑하면, 하나님 말씀이 손상받지 않게 보호하려고 애씁니다. 누군가 하나님 말씀을 조롱하고 폄하면, 앞장서서 그 말씀을 변호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진리임을 항변합니다. 무엇보다 성도는 삶으로 말씀을 보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소금이 짠 맛을 잃으면 사람들에게 밣히는 것처럼 성도인 내가 주님의 말씀대로 살지 않으면, 사람들은 그 말씀을 하찮게 여기며 밟고 지나갑니다. 성도가 말씀대로 사는 것이 말씀을 보호하는 일입니다.
주님은 나를 포기하고 버리지 않는데, 이것은 변치 않는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시 27:10) 『내 부모는 나를 버렸으나 여호와는 나를 영접하시리이다』 가족도 나를 버릴 수 있고, 심지어 나 자신도 나를 포기하고 버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결코 나를 포기하거나 버리지 않습니다. 심지어 내가 주님을 포기하고 버릴 때에도 주님은 나를 포기하지 않습니다. 이 약속의 말씀을 굳게 잡을 때, 절망 속에서도 한줄기 소망의 빛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임경식 집사는 1995년 오토바이 사고로 어깨 아래 전신이 마비되었는데, 사고 당시 19세였습니다. 의사로부터 평생 누워서 지내야 한다는 절망적인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아들을 위해 기도했고, 그는 어머니 기도에 힘입어 무기력한 인생을 딛고 입에 붓을 물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은 손으로 그린 그림보다 더 정교한 그의 그림에 놀랍니다. 임경식 집사는 거북이를 그리면서 느리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가는 거북이를 통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하나님의 사랑을 표현한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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