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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댄동산

공개·회원 2명

시편 119:35


(시 119:35) 『나로 하여금 주의 계명들의 길로 행하게 하소서 내가 이를

 즐거워함이니이다』 Direct me in the path of your commands, for there

 I find delight.


‘주의 계명들의 길’이라고 할 때, 길은 사람들이 다니면서 다져진 길로 보통 오솔길을 말합니다. 오솔길은 어떻게 생기나요? 본래는 길이 없는 곳인데, 사람들이 자주 밟고 지나가면 생기는 길이 오솔길입니다. 마찬가지로 매일 말씀을 읽고, 묵상하면 주님을 향한 영혼의 오솔길이 생깁니다. 보통 오솔길을 걸을 때는 마음에 평안함과 상괘함이 있습니다. 오솔길을 걸으면서 신선한 공기와 잔잔한 바람을 느끼고, 푸른 나무들과 작은 식물들을 대할 때, 자연이 주는 기쁨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할 때, 주님이 주시는 평안함과 기대감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오늘은 나에게 어떤 말씀을 주실까? 오늘은 어떤 말씀으로 살라고 하시는 걸까? 이런 마음으로 말씀을 읽고 묵상하다 깨닫는 말씀이 있을 때, 그로 인해 느끼는 기쁨과 행복이 있는데, 바로 영혼의 오솔길이 주는 유익입니다. 매일 말씀을 읽고 묵상해서 나만의 영적인 오솔길을 만드십시오. 수적천석水滴穿石(물방울이 바위를 뚫는다), 마부작침磨斧作針(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말처럼 매일의 작은 일이 쌓여서 점점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는 성도가 될 수 있습니다. 


오솔길은 우리말인데, ‘오’는 외롭다는 의미의 ‘외’가 ‘오’로 바뀐 것이고, ‘솔’은 가늘고 좁다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오솔길은 외로우면서 가늘고 좁은 길을 말합니다. 말씀의 길은 주님이 가신 십자가의 길이기에 외로운 길이고, 가늘고 좁은 길입니다. 주님은 세상에는 좁은 길과 넓은 길이 있다고 말씀합니다. 좁은 길은 말그대로 폭이 좁은 길이기에 불편해서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습니다. 그러나 넓은 길은 그 길이 넓기에 편리해서 많은 사람들이 다닙니다. 좁은 길은 주님이 가신 길이고, 십자가의 길이기에 사람들은 자기를 부인하며, 그 길 가는 것을 부담스러워 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좁은 길 끝에는 생명이 있음을 말씀합니다. 반면에 넓은 길은 시대의 가치를 따르는 길이고, 희생과 헌신보다는 자기 욕망을 따르는 길이기에 사람들 보기에 매력적이고, 부담이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넓은 길 끝에는 사망이 있음을 말씀합니다. 신앙의 오솔길은 외롭고 힘든 길이지만 그 길에는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않은 하늘 평안이 있고, 그 길 끝에는 사모하는 주님이 기다리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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