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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댄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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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19:11


(시 119:11) 『내가 주께 범죄치 아니하려 하여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 I have hidden your word in my heart that I might not sin against you.

 

주께 범죄치 아니하려 한다고 할 때, ‘범죄하다’의 원어 뜻은 “길을 벗어나다, 길을 잃다”라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길을 잃었을 때, 이정표는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희망을 주는데, 이정표를 통해 다시 올바른 방향을 잡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이 원하는 인생의 길을 이탈해서 방황할 때, 주님의 말씀은 이정표와 같아서 나의 발걸음을 다시 주님의 길로 인도해 줍니다. 중요한 것은 말씀의 이정표를 내 마음에 확실히 세우는 것입니다. 어떤 이정표는 땅에 잘 세워지지 않아서 바람이 불면 넘어져 사람들이 볼 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말씀의 이정표를 마음에 잘 세워야 하는데, 좋은 방법 중 하나는 말씀을 묵상하는 것입니다. 말씀을 읽고 묵상할 때, 그 말씀은 마음에 깊이 새겨지고 뿌리내려 좀처럼 사라지지 않습니다.   


워싱턴의 링컨 기념관에는 링컨이 읽던 성경책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링컨은 말씀을 많이 묵상했던 대통령인데, 특히 그는 시편을 많이 묵상해서 시편에 더 많은 손자국이 있습니다 링컨은 시편 34:4을 자주 묵상하며 어려운 고비들을 말씀의 힘으로 이겨냈습니다. (시 34:4) 『내가 여호와께 간구하매 내게 응답하시고 내 모든 두려움에서 나를 건지셨도다』

 

본문 하반절에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다고 할 때, ‘두었다’는 원어의 뜻은 “비축하다, 마음에 새기다”라는 의미입니다. 시인은 하나님 말씀은 신앙과 삶에 중요한 이정표임을 알았기에 주의 말씀을 마음에 새겨두었다고 고백합니다. 종이에 글을 쓰는 것보다 나무나 돌에 글을 새기는 것은 훨씬 더 힘들고 시간도 많이 걸립니다. 그러나 새겨진 글은 쓰여진 글보다 오래갑니다. 주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는 일은 힘든 일이고,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그러나 새겨진 말씀은 그만큼 마음 속에 오랫동안 있어 필요할 때 내 삶의 방향을 잡아줍니다. 빠르게 움직이고 변하는 세상에서 말씀을 잠잠히 묵상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깊이 묵상하는 만큼 말씀은 내 안에서 깊게 새겨지고 뿌리내려 내 삶에 길잡이 역할을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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