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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댄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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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19:34


(시 119:34) 『나로 하여금 깨닫게 하여 주소서 내가 주의 법을 준행하며 전심으로 지키리이다』 Give me understanding, and I will keep your law and obey it with all my heart.

 

말씀을 준행하며 전심으로 지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말씀을 깨닫는 것이 중요합니다. 말씀이 깨달아지면 마음이 감동을 받고, 마음이 감동되면 자연스럽게 행동으로 이어집니다. 고난 중에 있을 때, 고난이 힘든 이유 중에 하나는 왜 내게 고난이 왔는지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만약 내게 주어진 고난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깨닫게 된다면, 힘겨운 고난이지만 끝까지 견딜 수 있는 힘을 얻습니다. 말씀을 준행하며 지키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말씀을 억지로 지키는 것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나 말씀이 깨달아지고 마음에 감동이 되면 누가 강요하지 않더라도 기쁜 마음으로 말씀을 지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시인은 내가 주의 법을 준행하며 지키기 전에 나로 하여금 말씀을 깨닫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우리 또한 말씀을 보거나 들을 때, 말씀이 깨달아지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때 성령님께서 한줄기 깨달음의 빛을 우리 마음에 비춰주실 겁니다. 예수님은 요 16장에서 성령이 오시면 죄(의,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할 것이라고 했는데, 책망의 원어는 깨닫게 한다는 뜻입니다. 실제로 베드로가 성령 충만하여 설교했을 때, 사람들이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사도들에게 우리가 어찌할꼬 하며 묻습니다. 이런 반응은 사람들이 말씀을 들었을 때, 깨달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전심으로 지키리이다”에서 지킨다는 원어의 뜻에는 “가시로 울타리를 치다, 책임지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남자는 사랑하는 사람들의 울타리가 되어줄 책임이 있는데, 아내, 자녀, 부모님 등을 안전하게 지켜 줄 책임입니다. 지금 시인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책임감있게 지키듯 주님의 말씀을 그렇게 지킬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말씀의 좋은 울타리가 되기 위해서는 우리 삶이 그만큼 선하고 반듯해야 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모르는 사람들은 성도의 삶을 통해 말씀을 평가하는데, 성도가 선한 삶을 살면 그만큼 하나님의 말씀은 보호를 받습니다. 반면에 주님은 소금이 제 맛을 잃으면 사람들에게 밟힐 것이라고 했는데, 마찬가지로 소금인 성도가 부패한 세상에서 짠맛을 드러내지 못하고, 오히려 부패한 삶을 살면 주님의 말씀은 세상의 온갖 비난들을 다 받습니다. 나로 인해 말씀이 보호를 받고 있는지 혹은 비난을 받고 있는지 확인해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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