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위로자
찬송가 369장 “죄짐 맡은 우리 구주”의 1절 가사입니다. “죄짐 맡은 우리 구주 어찌 좋은 친군지 / 걱정근심 무거운 짐 우리 주께 맡기세 / 주께 고함없는 고로 복을 받지 못하네 / 사람들이 어찌하여 아뢸 줄을 모를까” 이 찬송가는 1855년 조셉 스크리븐(J. Scriven)이 쓴 가사입니다. 조셉 스크리븐은 영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한 여인과 약혼을 했는데, 결혼 하루 전에 약혼자가 물에 빠져 죽습니다. 2년 후에 스크리븐은 캐나다에서 가정교사가 됐는데, 그 집의 조카딸을 만나서 사랑하게 됩니다. 둘은 결혼을 약속하고 준비하던 중 약혼자가 결혼을 앞두고 폐렴으로 죽습니다. 스크리븐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던 중 한통의 편지를 받는데, 홀로 계신 어머니가 위독하시다는 내용입니다. 그때 스크리븐은 엎드려 기도합니다. “하나님 저는 사랑하는 약혼녀를 잃었습니다. 지금 너무나도 힘들고 고독합니다. 그러나 저보다 더 외로우실 제 어머니의 친구가 되어주시고 어머니의 병을 고쳐주세요. 이제부터 저도 외로운 사람들의 친구가 되어 살겠습니다.” 기도 후에 마음이 평안해 지면서 주님의 은혜가 그에게 임합니다. 스크리븐은 어머니에게 편지를 보내면서 한편의 시를 써서 보냈는데, 바로 찬송가 369장의 가사입니다.
다윗은 시편에서 세상에서는 진정한 위로자가 없음을 말합니다. 『비방이 나의 마음을 상하게 하여 근심이 충만하니 불쌍히 여길 자를 바라나 없고 긍휼히 여길 자를 바라나 찾지 못하였나이다 니』(시69:20) 다윗은 자신을 공격하는 사람들의 비방으로 마음이 힘들 때, 자신의 상한 마음을 긍휼히 여기고 위로해 줄 수 있는 사람을 찾아 보았으나 찾지 못했다고 고백합니다. 그렇습니다, 세상에는 상한 마음을 가진 사람은 많으나 상한 마음을 진정으로 위로해 줄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어떻습니까? 『어머니가 자식을 위로함 같이 내가 너희를 위로할 것인즉…』(사66:13) 이사야 선지자는 어머니가 자식을 위로함같이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들을 위로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자녀들이 어떤 일로 잠을 자지 못하고 힘들어 할 때, 그 모습을 보는 어머니는 어떻습니까? 어머니도 뜬 눈으로 밤을 새며, 오히려 자녀보다 더 안타까운 마음으로 자녀를 위해 하나님께 기도할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이 그렇습니다. 우리가 절망 가운데 있고, 비천한 자리에 있고, 눈물 중에 있을 때, 하나님은 어머니의 마음으로 우리의 상한 심령을 위로합니다. 369장의 3절 가사입니다. “근심 걱정 무거운 짐 아니 진 자 누군가 / 피난처는 우리 예수 주께 기도드리세 / 세상 친구 멸시하고 너를 조롱하여도 / 예수 품에 안기어서 참된 위로 받겠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