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의 덴마크는 매년 유엔에서 발표하는 행복지수 순위에서 상위권에 있는 나라입니다. 덴마크 국민의 취업률은 73%에 달하고, 실직을 해도 2년간 기존 월급의 90%을 받을 수 있기에 다음 취업을 충분히 준비할 수 있습니다. 근로 시간은 일주일 평균 37시간으로 일과 가정의 균형이 잘 맞는 나라입니다. 대학 등록금은 무료이고, 혼자 사는 대학생에게는 6년간 생활비로 매달 900달러가 지급됩니다. 노인 빈곤률은 4.6%로 노후에도 웃으며 살 수 있는 나라입니다.
덴마크는 처음부터 잘사는 나라는 아니었습니다. 덴마크는 프러시아(지금의 독일)와의 전쟁에서 패해 프러시아에 막대한 배상금을 물어주었고, 곡창지대인 슬레스빅 홀슈타인 지역을 넘겨주었습니다. 남겨진 스칸디나비아 땅은 북해와 발트해의 바닷바람과 돌과 모래, 잡초만이 무성한 황무지였습니다. 국가 경제는 당연히 파탄지경에 이르렀고, 한때 중앙은행이 파산할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았습니다. 덴마크 국민은 좌절과 실의에 빠졌고, 어두운 사회 분위기 속에서 알코올 중독자들이 늘어났습니다. 이런 시대에 등장한 인물이 그룬트비(Nikolai Frederik Severin Grundtvig)입니다. 그룬트비는 덴마크 중흥의 아버지로 불리는데, 그는 힘이 아니라 국민성으로 위대한 국가를 건설하자며 국민 의식을 일깨웠던 사람입니다. 그룬트비의 아버지는 루터교 목사였고, 본인 또한 목사이자 정치인 그리고 시인과 교육가로 사회 전반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그룬트비가 주장한 3애(愛) 정신은 덴마크 국민의 구호가 됐고, 지금도 그 정신은 덴마크 국민들 저변에 있다고 합니다. 그가 주장한 3애는 “하나님을 사랑하자. 이웃을 사랑하자. 땅을 사랑하자”입니다. 성경의 핵심인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에 땅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추가하여 세계 최고의 낙농업 국가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한 사람의 힘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 주신 계명들 중 어느 계명이 크냐는 질문을 받았을 때,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당신이 친히 그 계명을 삶으로 보여주셨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했기에 그 분의 뜻에 순종하여 험한 십자가를 지셨고, 이웃(사람)을 사랑했기에 친히 당신의 생명을 사람들을 위해 내어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죽음으로 많은 사람들은 생명을 얻게 되었고,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은 3일만에 다시 살아나셔서 모든 성도들에게 부활의 소망을 주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한 사람 예수님의 힘입니다. 나를 위해,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신 주님을 부활의 아침에 온맘으로 찬양합니다. He is Ri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