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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댄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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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19:25


(시 119:25) 『내 영혼이 진토에 붙었사오니 주의 말씀대로 나를 살아나게 하소서』 I am laid low in the dust; preserve my life according to your word.


내 영혼이 진토에 붙었다는 것은 내가 육체적으로 죽음의 문턱까지 간 것을 생각할 수 있고, 혹은 내 영혼, 내 마음의 상태가 절망하여 죽음 직전까지 간 것을 떠올릴 수도 있습니다. 지금 시인의 상황은 아마 후자에 가깝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내 영혼, 내 마음이 가뭄철에 메마른 땅처럼 건조한 상태. 때로 우리도 시인처럼 삶의 의미없이 그냥 무미건조하게 살아갈 때가 있습니다. 살아있으나 죽은 자처럼 생기없이 살아갈 때가 있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에스겔서 37장은 에스겔이 본 환상을 소개하는데, 내용은 이렇습니다. 에스겔이 어느 골짜기에 갔는데, 그 골짜기에는 사방에 뼈가 가득합니다. 에스겔이 사방을 다니면서 뼈들을 보니 뼈들이 바짝 말라 있습니다. 그때 하나님의 음성이 에스겔에게 들리는데, 뼈들을 향해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할 것을 말씀합니다. 이에 에스겔은 하나님의 명에 따라 말씀을 대언하는데, “너희 마른 뼈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찌어다. 내가 생기로 너희에게 들어가게 하리니 너희가 살리라”는 말씀입니다. 놀랍게도 하나님의 말씀이 뼈들에게 선포되었을 때, 마른 뼈들에 힘줄이 생기고, 살이 오르며, 그 위에 가죽이 덮이고, 사방에서부터 생기가 와서 뼈들에 들어갑니다. 그러자 그들이 살아 일어나서 큰 군대가 됩니다. ‘생기’의 히브리어 ‘루하흐’는 ‘바람, 숨결, 영’으로 말씀이 바람처럼 임해 숨결을 불어넣어 생명을 주고, 성령으로 변화시키는 역사가 있음을 보여줍니다


마른 뼈들이 살아나서 하나님의 군대로 설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말씀과 영이 그들에게 임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말씀과 하나님의 영(성령)은 우리의 메마른 몸과 마음을 새롭게 할 수 있습니다. 본문의 시인 또한 그의 영혼이 진토에 붙을 정도로 메마른 상태였을 때, 주님의 말씀으로 살아나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지금 내 영혼이 가뭄철의 논바닥처럼 메마른 상태인가요? 무엇보다 말씀을 가까이 하십시오. 말씀은 내 시든 영혼에 생수이고, 생기를 불어넣는 생명의 숨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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