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DS에 걸린 라이언 화이트(Ryan White)라는 소년이 있었습니다. 라이언은 13살 때 혈루병 때문에 수술했는데, 수혈을 잘못 받아서 에이즈에 걸립니다. 라이언은 자신이 죽을 것을 알면서도 밝게 살았으며, 학교 생활도 기쁘게 했습니다. 이것이 지역 신문 기자들에게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됐습니다. 라이언은 5년 동안 살다가 18살에 죽었는데, 죽기 전에 많은 사람들이 라이언을 찾아왔습니다. 레이건 대통령도 찾아가서 선물을 주었고, 거부 부동산 업자인 도널드 트럼프도 많은 선물을 주었으며, 마이클 잭슨도 찾아가 선물을 주었습니다.
죽음이 라이언을 찾아왔을 때, 아버지는 아들에게 말합니다. “아들아, 이제는 너에게 아무것도 해줄 것이 없구나. 아버지가 더 이상 어떤 선물도 줄 수 없음을 용서해라.” 그러자 라이언은 이렇게 대답합니다. “아빠, 저는 지금까지 많은 선물을 받았지만 아빠가 준 선물처럼 귀한 선물을 준 사람은 없어요. 아빠는 저에게 예수님을 소개했잖아요. 아빠 때문에 저는 교회에 나가서 예수님을 믿었고, 영생을 선물로 받았어요. 이제 저는 죽어도 천국가는 것이 확실하잖아요, 아빠는 저에게 가장 위대한 선물을 주셨어요.”
“가장 위대한 선물” 에베소서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엡 2:8)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바울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선물이 있다고 하는데, 그것은 바로 구원이라고 말씀합니다. 구원이란 죄로 인해 죽을 수 밖에 없는 사람을 죄로부터 구원해 주신 것을 말하는데, 사람이 죄로부터 구원받기 위해서는 죄없는 누군가가 그의 죄를 대신해 죽어야만 합니다. 하나님은 이를 위해 당신의 독생자인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셨고, 죄없는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세상 모든 사람들의 죄를 대신해 죽으심으로 구원의 길을 열었습니다.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할 때, 선물은 ‘도론’(doron)인데, 그 뜻에는 ‘희생 제물’이라는 뜻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구원의 선물을 주실 때, 당신의 독생자를 희생 제물로 삼는 일도 마다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만큼 죄인인 우리를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본질상 진노의 자녀인 나를 위해 당신의 독생자까지도 희생하면서 주신 구원의 선물은 하나님 아버지의 가장 위대한 선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위대한 선물을 감사함으로 받고, 이것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담대하게 전하는 성도들 되길 바랍니다.